“팔이 안 올라가요.”
처음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,
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
팔을 드는 것조차 힘들어졌다면,
이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할 증상입니다.
단순한 근육통이라면
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.
하지만 팔이 일정 각도 이상 들리지 않거나
어깨 관절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
그건 이미 어깨 내부에 이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.
팔이 안 올라가는 대표 원인 질환 3가지
1. 오십견(유착성 관절낭염)
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이
굳고 유착되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.
- 팔을 옆이나 뒤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하다
- 자기 전에 더 아프다
- 혼자 옷을 입기 힘들다
2. 회전근개 파열
어깨를 움직이는 근육 중 하나인 회전근개가
손상되거나 찢어지며 팔을 드는 기능이 약해지는 상태입니다.
- 팔을 들려면 다른 손으로 도와야 한다
- 팔에 힘이 잘 안 들어간다
- 팔을 드는 순간 찌릿한 통증이 온다
3. 경추 디스크 문제
목뼈 사이 디스크가 눌리면
신경을 통해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나 저림이 전해질 수 있어요.
- 목과 어깨, 팔까지 통증이 연이어 나타남
- 팔뿐 아니라 손끝까지 저릿하다
팔이 안 올라가는 증상, 자가 진단 위험해요
“그냥 잠을 잘못 자서 그런 거겠지…”
이렇게 생각하고 넘기셨다면 매우 위험합니다.
초기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질환은
적절한 시기에 치료만 잘 받아도
비수술적 방법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.
하지만 시기를 놓치면
관절이 굳거나 근육이 퇴화되고,
나중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어요.
그래서 ‘팔이 안 올라간다’는 증상이 생겼다면
절대로 기다리거나 참지 말고
빠르게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병원에 가면 어떤 진단을 받게 될까요?
진료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:
- 문진: 증상이 시작된 시점, 악화 요인 등 확인
- 신체 검사: 팔을 들어보거나 회전시켜 이상 확인
- X-ray, 초음파, MRI 등 영상 진단
특히 회전근개 파열이나 디스크 문제는
정확한 영상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합니다.
따라서 집에서 스트레칭만 하거나
파스를 붙이며 참는 것은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.
지금, 병원 진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
팔이 전처럼 들리지 않고,
통증 때문에 움직이는 것조차 어렵다면
그건 당신의 몸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입니다.
너무 참지 마세요.
지금 이 순간에도
염증은 더 심해지고,
근육은 더 약해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.
조기 진단은 빠른 회복으로 이어지고,
지금 병원에 가는 것이
나중의 수술을 막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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