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류마티스 관절염, 식단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?”
약만큼 중요한 게 바로 식습관입니다.
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,
염증을 줄이는 식단(항염식)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.
또 하나!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간과하는 게 ‘나트륨 섭취’인데요,
염분을 줄이는 ‘저염식단’까지 함께 실천하면
약물 효과도 좋아지고, 부작용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
항염 + 저염 식단 전략 7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.
1️⃣ 국물 요리는 ‘맑게, 적게’
된장국, 김치찌개, 곰탕처럼 국물이 많은 요리는
생각보다 나트륨이 매우 높아요.
📌 팁:
- 국물은 반 이상 남기기
- 찌개 대신 맑은국(미역국, 북어국 등)으로 대체
- 조미료 대신 다시마, 표고버섯 육수 활용
이렇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하루 나트륨 섭취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요.
2️⃣ 가공식품, 절임식품 줄이기
햄, 소시지, 젓갈, 장아찌 등은 염분 덩어리일 뿐 아니라
보존제, 인공첨가물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.
📌 대안:
- 단백질은 닭가슴살, 삶은 달걀로
- 반찬은 나물, 구운 채소 위주로
특히 장아찌 대신 오이무침, 미나리 생채처럼
즉석으로 무쳐 먹는 반찬이 좋아요.
3️⃣ 항염 식품 TOP 5를 식단에 꼭 넣자!
류마티스 관절염에 특히 좋은 항염 식품은 다음과 같아요:
- 연어, 고등어 – 오메가-3 풍부
- 토마토 – 라이코펜이 염증 억제
- 브로콜리 –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 풍부
- 강황 – 커큐민 성분이 대표적 항염물질
- 올리브유 – 염증 수치 낮추는 지방산 함유
📌 팁: 식단에 위 식재료 중 2~3가지를 매일 넣어보세요.
샐러드나 구이로 활용하기 좋습니다.
4️⃣ 간은 ‘양념’보다 ‘조리법’으로 낸다
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반드시 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죠?
하지만 간장, 소금, 된장은 모두 나트륨의 덩어리!
📌 팁:
- 굽기, 찌기, 볶기 등을 활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 살리기
- 레몬즙, 식초, 들기름, 참깨 등으로 풍미 더하기
- 마늘, 생강, 파로 향미 강화
이렇게 양념을 ‘맛의 포인트’로만 사용하면
소금 없이도 맛있는 식사가 가능합니다.
5️⃣ 하루 1~2번, 생야채와 과일 챙기기
항산화 비타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
날 것으로 섭취할 때 가장 효과적이에요.
📌 추천 식품:
- 당근, 파프리카, 오이, 샐러리
- 사과, 블루베리, 바나나, 자몽
식사 사이 간식으로, 샐러드로 활용하면
몸에 좋은 항염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어요.
6️⃣ 식단 일기 써보기
내가 어떤 음식을 자주 먹는지,
어떤 날 증상이 나빠졌는지를 기록해보면
음식과 증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요.
📌 팁: 노트나 메모앱을 활용해서
“식사 시간 - 먹은 음식 - 증상”을 간단히 적어보세요.
7️⃣ 물은 자주, 카페인은 줄이기
수분은 염분 배출과 염증 억제에 필수입니다.
하루 6~8잔의 물은 꼭 마셔주세요.
📌 주의할 점:
카페인이 많은 커피, 에너지음료는
수분을 빼앗고 탈수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니
하루 1~2잔 이하로 조절하는 게 좋아요.
마무리하며
약물치료만큼 중요한 게 바로 식생활입니다.
오늘 알려드린 항염 + 저염 식단 전략으로
내 몸에 염증을 부르는 식습관, 지금부터 하나씩 바꿔보세요.
습관은 천천히, 하지만 확실하게 몸을 바꿉니다.
작은 한 끼의 변화가 관절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시작이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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