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류마티스 관절염 있는데, 커피랑 술… 진짜 끊어야 하나요?”
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고 나면
주변에서 이런 말, 많이 듣죠?
“커피 마시면 관절 더 아파져!”
“술은 절대 안 돼! 관절 다 망가진대.”
하지만 이런 말들, 정말 사실일까요?
단순히 무조건 끊는다고 좋은 걸까요?
오늘은 ‘커피’와 ‘술’,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관계를
오해 없이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.
❌ 오해 1: “커피는 관절염을 악화시킨다”
많은 분들이 “커피는 관절염에 안 좋다”고 믿습니다.
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.
✅ 사실은?
적당한 커피 섭취는 류마티스에 해롭지 않으며, 오히려 항염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.
📚 출처: 2021년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
“하루 2~3잔의 커피는 염증성 질환 발생률과 유의한 관련 없음”
☕ 커피에 들어 있는 **카페인, 폴리페놀** 성분은
활성산소를 줄이고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.
📌 단,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심장 질환이 있다면
하루 1~2잔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.
❌ 오해 2: “술은 한 방울도 마시면 안 된다”
술에 대한 걱정은 훨씬 더 크죠.
“류마티스는 술 마시면 바로 심해진다”는 얘기, 흔합니다.
✅ 사실은?
전문가들은 소량의 음주는 일부 환자에게 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요.
오히려 약물 간섭만 피한다면, 심리적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요.
📚 출처: 미국 류마티스학회(ACR) 발표
“주 1~2회, 1~2잔 이내 음주는 질병 경과에 유의미한 악영향 없음”
⚠️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:
- MTX(메토트렉세이트),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 복용 중일 땐 술 절대 금지!
- 간 수치가 높거나 위염,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은 피해야 해요.
🍽️ 실생활에서 활용할 식습관 팁
이제 오해는 바로잡았으니,
실제 일상에서는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까요?
✅ 커피 마시고 싶을 땐
- 하루 2잔 이내, 식사 후 섭취
- 믹스커피보단 아메리카노나 블랙
- 위장장애 있다면 카페인 프리 또는 우유 첨가
✅ 가끔 술 마셔야 할 자리가 있을 땐
- 1~2잔 이하, 천천히 마시기
- 약 복용일엔 반드시 피하기
- 술자리 후 수분 충분히 섭취, 다음날은 충분한 휴식
✅ 그 외 식습관 관리 팁
- 염분 줄이기 (국물, 젓갈류 주의)
- 항산화 식품 늘리기 (토마토, 견과류, 블루베리)
- 과일주스 대신 통과일 섭취
마무리하며
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
모든 걸 끊고 참고 살아야 할 필요는 없어요.
중요한 건, 내 몸에 맞는 방식으로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
무조건적인 금지보다, 정확한 정보로 똑똑하게 생활하는 게
더 오래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.
👇 관련된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으면 카테고리의 다른글도 함께 읽어 보세요.
'통증 및 근골격계 > 류마티스관절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위한 항염 저염식단 가이드 (0) | 2025.07.19 |
---|---|
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, 부작용 없이 복용하는 방법은? (0) | 2025.07.19 |
체중이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? (1) | 2025.07.18 |
류마티스 관절염이 폐와 심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 (0) | 2025.07.18 |
감기인 줄 알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? 중년층 주의사항 (1) | 2025.07.1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