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허리디스크 수술까지 받았는데, 또 아프면 어쩌죠?”
“수술하고 한동안은 괜찮았는데
다시 똑같이 통증이 시작됐어요.”
많은 분들이 수술 후 가장 걱정하는 게 바로
디스크 재발입니다.
실제로 국내 척추센터 자료에 따르면
허리디스크 수술 환자의 10~20%는
수년 내에 다시 같은 부위 통증을 경험한다고 해요.
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
올바른 생활 습관만 지켜도
디스크 재발 위험은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수술 후 꼭 지켜야 할
회복기별 허리관리 꿀팁을 알려드릴게요.
1. 수술 후 첫 6주 – 무리한 움직임은 절대 금물
디스크 수술 후 처음 4~6주는
‘회복의 골든타임’이에요.
이 시기에는
절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
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.
의료진이 권하는 범위 내에서만 걷고,
중간중간 누워서 허리 압력을 분산시키는 게 좋아요.
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에는
허리 근육이 약해진 상태라서
잘못된 움직임이 회복을 방해하거나
통증을 재발시킬 수 있어요.
2. 앉는 자세는 회복 기간 내내 가장 중요한 포인트
수술 후 통증은 가라앉았더라도,
앉는 자세 하나로 디스크에 다시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.
앉을 땐 다음을 꼭 기억하세요.
-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, 허리를 세우기
- 의자 뒤로 비스듬히 기대지 않기
- 무릎은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(발 받침대 활용)
- 한 번 앉으면 20~30분 후 반드시 일어나기
그리고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은
회복기에는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.
등받이 없는 의자도 허리에 좋지 않아요.
반드시 요추지지 쿠션을 활용해보세요.
3. 수술 후 2달부터는 가벼운 코어운동 시작
회복 6주 이후에는
허리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합니다.
이 시기를 놓치면
허리는 약해지고 통증은 다시 찾아올 수 있어요.
하지만 무리한 근력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.
추천하는 운동은 다음과 같아요.
- 브리징 – 엉덩이 들어올리기
- 데드버그 – 팔과 다리를 교차로 움직이며 복부 힘 유지
- 골반 기울이기 – 누운 자세에서 골반 말아주기
- 워킹 – 하루 30분, 바른 자세로 걷기
특히 복부 깊숙한 근육을 자극해주는 운동이
디스크 재발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.
4. 재발 막는 생활 습관 총정리 – 꼭 지켜주세요
디스크 수술 후 다시 아프지 않으려면
아래 생활 습관을 꼭 기억하세요.
① 바닥생활 금지:
침대 생활을 기본으로, 굽히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줄이세요.
② 무거운 물건 들 땐 무릎부터 굽히기:
허리로 들지 말고, 다리 힘으로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세요.
③ 한 자세 30분 이상 유지 금지:
앉기든 서기든, 같은 자세로 30분 이상 유지하면 척추 압박이 심해집니다.
④ 매일 10분 이상 가벼운 스트레칭:
수술 후 2달이 지나면 매일 부드러운 허리 스트레칭을 실천하세요.
⑤ 체중 관리:
체중이 늘수록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도 비례해 증가해요.
식사와 활동량 조절을 함께 하셔야 해요.
⑥ 수면 자세 조정:
무릎 밑에 베개를 넣고 반듯하게 누워 자는 자세가 허리 압력을 줄여줍니다.
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
허리디스크 수술은
고통을 덜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지만,
그 후의 관리가 재발 여부를 결정합니다.
회복기에 조심스럽게 움직이고,
앉는 습관을 바르게 유지하고,
근육을 천천히 단련하는 것.
이 모든 것이 결국
“다시 병원 가지 않기 위한 최고의 방법”이 됩니다.
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,
이미 충분히 잘 해내고 계세요.
이제 남은 건, 매일 조금씩 이어가는 노력뿐입니다.
관련된 재활 운동 영상이나
수술 후 단계별 루틴이 궁금하시다면
아래 추천 글에서 더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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