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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 및 근골격계/손목, 팔꿈치통증

손목 통증 심하면 손가락까지 저릴 수 있습니다

by 헬스브리프5484 2025. 6. 2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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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손이 저릿저릿… 단순한 피로일까요?”

하루 종일 컴퓨터를 하고
저녁쯤 되면 손목이 뻐근하거나 당기고
손끝까지 찌릿한 느낌이 내려온 적 있으신가요?

“잠깐 쉴까?” 하고 넘어가셨을 수 있지만
이 증상, 단순한 근육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일 수도 있지만
신경이 눌리는 ‘손목터널증후군’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한 번 눌린 신경은
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
빠른 인지와 생활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손목 통증에서 손가락 저림으로 이어지는 이유

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‘손목’ 부위에는
정중신경(median nerve)이라는 중요한 신경이 지나갑니다.

이 신경은 손바닥과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며
손목의 좁은 통로인 ‘수근관(carpal tunnel)’을 통해 이동합니다.

문제는 반복적인 손목 사용, 잘못된 자세, 염증 등으로 인해
이 수근관이 좁아지면 정중신경이 눌리게 되고,
그 결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.

  • 엄지, 검지, 중지가 찌릿찌릿 저림
  • 밤에 손이 저려 잠에서 깸
  • 펜, 젓가락을 잡을 때 힘이 빠짐
  • 단추 잠그기 등 정교한 동작이 어려워짐

이런 증상이 있다면,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

 

실제 사례: 늦게 발견하면 수술까지

50대 직장인 A씨는
손목이 가끔 아프고 손가락이 저리긴 했지만
“피곤해서 그렇겠지” 하고 6개월을 넘겼습니다.

그러다 어느 날은 수저를 잡아도 힘이 안 들어가고
마우스를 클릭할 때마다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이 심해졌습니다.

병원에 가보니 이미 정중신경이 부분적으로 괴사되어
물리치료로는 회복이 어렵고
터널을 절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

이처럼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엔
더 늦기 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.

 

초기 증상, 이렇게 대처하세요

손가락 저림 증상이 처음 시작됐을 때
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
상태를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.

  • 손목 꺾이는 자세 피하기: 키보드나 마우스를 쓸 때 손목 보호대 착용
  •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: 손등 누르기, 손목 돌리기 등 하루 2회
  • 온찜질: 자기 전 10분간 손목을 따뜻하게 감싸 혈류 개선
  •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: 손목 굴곡을 줄이고 휴식 주기 갖기

이러한 습관은 단순한 예방이 아니라, 치료의 시작입니다.

 

손가락 저림, 신경 문제일 수 있습니다

손목 통증이 계속되고, 저림 증상이 손가락까지 온다면
단순 염좌나 피로가 아니라, 신경 압박의 가능성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.

병원에서는 초음파, 전도검사 등을 통해
손목터널증후군 여부를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,
초기라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.

지금 증상이 가볍다고 무시하지 마시고
생활습관부터 점검해보세요.

손목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.
당신의 손이 매일 편안해지길 응원합니다.

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운동 루틴이 궁금하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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